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제주도는 21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판정 전 제주에서 여행한 141번 환자(남·42)의 잠복기는 오는 22일 오후 4시로 끝난다고 밝혔다.
141번 환자는 확진 판정 전인 지난 5일 제주에 와서 3박 4일간 여행한 뒤 8일 오후 4시 항공편으로 제주를 떠났다.
따라서 환자가 도에 머물렀던 8일에 메르스 최대 잠복기인 14일을 더한 22일이 바이러스 최대 잠복기다.
하지만 관리대책본부는 만일에 대비해 자가격리는 3일, 능동감시는 7일을 각각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141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자가격리자는 25일, 능동감시자는 30일까지 모니터링 대상 기간이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