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방송인 송해가 과거 자살을 시도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9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송해는 "교통사고로 하나뿐인 아들을 잃었다. 아들만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마르지 않는다"며 눈물을 흘렸다.
송해는 "산책을 위해 남산에 갔는데 뭔가에 홀렸고, '이상한 세상을 왜 그렇게 사느냐. 이 무책임한 사람아'라는 환청이 들렸다. 나도 모르게 뛰어내렸는데 낭떠러지였다. 다행히 소나무 몇개가 있어서 그 위에 얹혔다. 달려온 사람들이 부축해 몸을 일으켰는데 창피했다. 그래서 사람들 앞에서 무릎 꿇고 용서를 구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