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한 이후 13년 동안 정부의 공공요금 물가인상 억제정책을 고려해 지금까지 상·하수도 요금 인상을 동결해 왔다.
상수도요금 단가는 ㎥당 725원, 총생산 단가는 ㎥당 1877원이며, 하수도요금 단가는 ㎥당 189원, 총생산 단가는 ㎥당 3750원으로 생산원가의 절반에도 훨씬 미치지 못한 실정으로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따라서 상·하수도의 심각한 적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할 수 있도록 2017년까지는 상·하수도에 대한 요금 현실화율을 상수도 56%, 하수도 8%로 목표를 설정해 지난 5월 ‘제165회 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조례를 개정했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요금 인상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평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물 사용을 절약하는 습관을 가져주길 당부하고, 시도 최선을 다해 양질의 물 공급과 시민들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