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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당국이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 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올해 들어 넉달간 독감으로 500명 가량이 사망한 홍콩에서 최근 다시 독감이 확산되고 있다.
홍콩 보건당국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독감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로 23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이 가운데 1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홍콩 보건당국은 홍콩 내 독감 활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여름 독감 발발 기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콩 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 등급을 '경계'에서 '엄중'으로 격상한 지난 8일 이후 18일 정오까지 홍콩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돼 격리검사를 받은 여행객 수는 한국발 여행객 255명을 포함해 279명에 달했다. 검사 결과 이들은 모두 메르스 음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