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방역에 총력

2015-06-19 16:33
  • 글자크기 설정

▲메르스 철통방역, 자가격리 생활수칙 설명 모습[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방역을 위해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면서 자택격리자에 대한 1대1 감시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충남지역에서는 지난 5월 22일 아산에서 첫 확진환자가 발생하자 즉시 비상대책상황실을 구성, 24시간 운영하고 관내 병․의원 및 약국에 대해 1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 4일에는 도내에서 가정 먼저 3800여만 원의 예비비를 들여 손세정제, 마스크 등 4종 6000여개의 방역물품을 구입, 각 급 학교, 공공기관, 다중이용업소 등에 배부했다.

 특히, 군 보건의료원에 음압시설이 설치된 선별진료실을 마련하고 내원환자들의 체온을 측정해 열이 있는 환자는 별도 진료함으로써 일반 환자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확진환자 발생병원에서 진료 받은 경력이 있는 자택격리자 및 가족에 대해 1대1 감시와 생필품 등 지원을 위해 근무조를 편성,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자택격리자에 대해서는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하기,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기, 개인 전용물품 사용하기, 건강상태 매일 확인하기 등의 생활수칙을 주지시키고, 1일 2회 전화모니터링과 생필품을 제공하고 있다.

 노출일로부터 14일간 격리 및 모니터링을 실시해 발열 및 근육통 등 이상증세가 없으면 해제될 예정이다.

  해당 마을에서도 마땅한 시설 없이 24시간 근무 중인 공무원들에게 식사와 음료를 제공하는 등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이석화 군수는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을 통한 촘촘한 방역망 구축이 필요하다”며, “인력과 재원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메르스 청정지역을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르스 관련 문의는 청양군보건의료원 예방의약담당 940-4523,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042-120, 국번 없이 109번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