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세계 대학생 스포츠 축제인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밝힐 성화가 19일 홍성에 도착해 성화봉송 행사를 가졌다.
이번 성화는 지난 5월 18일 유니버시아드대회 발상지인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채화돼 2017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지인 대만 타이베이시를 경유하여 국내에 도착한 해외성화와 광주시 무등산 장불재에서 채화된 국내성화가 합화돼 전국을 돌며 봉송된다.
군은 최근 메르스 사태로 인해 성화봉송 행사에 주민 동원을 하지 않고 체육계 인사와 공무원들로 참석을 최소화하고 공연 및 이벤트를 축소하는 등 성화봉송 행사를 간략히 치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화봉송 행사는 메르스로 인해 축소해 치르게 됐지만 충남도청의 수부도시로서 홍성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광주U대회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인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오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광주에서 개최되며, 170여개 나라 2만여명의 대학생들이 21개 종목 272개 금메달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