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 있는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창조센터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공모사업으로 ‘세시풍속 이어가기’와 ‘민예품 전승지원’ 등 2개 분야별 사업을 선정,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전경
이번 사업은 산업화의 영향으로 사라져가거나 숨겨져 있는 각 지역의 특색있는 세시풍속 및 민예품의 발굴 육성을 통한 지역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에 목적을 두고 있다.
대상사업은 ▲세시풍속 지키는 전통마을 발굴·육성, ▲세시풍속 축제지원, ▲전통 민예품 전승지원 등이다.
‘세시풍속 이어가기’는 지역 고유의 전통의례, 속신(俗信), 절식(節食), 놀이 등 전통의 맥을 잇고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마을 발굴 육성사업으로 3곳에 최대 500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의 특화된 세시풍속을 발굴해 축제화 할 수 있는 단체 7곳에도 각각 2000만원까지 1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전통민예품 전승지원’은 지역의 토속·전통 민예품(짚풀공예, 대나무공예, 지승공예 등)의 맥을 잇기 위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사업으로서 모두 10곳에 총 2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 산하 문화예술 관련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7월 9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창조센터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