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장덕마을 메르스 격리조치 19일 전면 해제

2015-06-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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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통째로 격리조치에 들어갔던 전북 순창 장덕마을이 보름만인 19일 0시를 기해 격리조치가 전면 해제됐다. 

19일 전북도 보건당국은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으로 지난 5일부터 전면 출입이 통제됐던 순창 장덕마을에 대한 격리조치가 19일 0시를 기해 전면 해제됐다고 밝혔다.

메르스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지나도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지 않자 19일 격리조치가 해제된 것이다.

이에따라 이 마을 A(72)씨가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외부와의 접촉이 전면 통제돼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던 이 마을 51가구 102명의 주민들은 앞으로 자유롭게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도 보건당국은 그러나 격리조치는 해제되지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닷새간 주민들을 자체 관리하고, 메르스 의심소견이 있었거나, A씨와 밀접하게 접촉했던 18명의 주민들에 대해서는 집중관리를 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남원시도 메르스와 관련, 관내에서 관리하고 있던 '자가격리자'와 '능동감시자'의 격리가 19일자로 전면 해제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남원시는 자가격리자 12명과 능동감시자 4명 등 총16명을 관리했으며, 병원 격리 대상자는 없었다. 이중 15명은 19일자로 격리가 해제됐고, 1명은 실 거주지인 서울시로 관리이관했다.

한편, 19일 현재 전북지역 메르스 관련 집중관리 대상자는 병원격리 10명, 자가격리 382명, 능동감시 131명 등  523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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