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당사업 시작 중앙보고회…김정은 영도체계 강화 주문

2015-06-1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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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노동당 사업 시작 51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18일 중앙보고대회를 열어 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유훈 통치'의 옹호를 촉구했다.

이날 조선중앙TV가 방영한 평양체육관의 중앙보고대회에서 최룡해 노동당 비서는 "김정은 동지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워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유산인 당의 통일단결을 더욱 철통같이" 강화하자고 주문했다.

이어 "김정은 동지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나가는 길에 우리 당을 영원히 주체의 혁명적 당으로 강화발전 하는 결정적 담보가 있다"면서 "김정은 동지만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며 "체제를 "목숨으로 결사옹위"하자고 피력했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 박봉주 내각총리, 강석주 당비서, 박영식, 리영길 총참모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등 당·정·군의 책임간부들이 참석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해 '꺾어지는 해'(매 5주년이나 10주년)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당사업 개시 5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중앙보고대회에 참석했으나 올해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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