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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12월 선보인 마카롱아이스크림 2종(딸기·초코/각 2500원)이 올해 들어 총 120만개 이상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8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5일까지 이 업체 아이스크림 매출 1위는 마카롱 아이스크림이었다.
마카롱 아이스크림의 주된 구매층은 디저트 문화에 익숙한 20~30대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7%에 달했다.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74.2%였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더운 날씨가 이어져 스틱 바(bar) 타입과 튜브(tube)형 아이스크림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이지만, 마카롱 아이스크림 인기로 인해 15일까지 모나카류 아이스크림 매출이 전년 대비 126.2%나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카롱 아이스크림 인기에 힘입어 다른 편의점들도 유사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18일 신상품 '허니 레몬 마카롱 아이스크림(2500원, 130㎖)을 내놨다. 여름철에 어울리는 상큼한 레몬향과 달콤한 꿀을 넣어 고급 디저트의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다혜 세븐일레븐 MD(상품기획자)는 "마카롱아이스크림에 상큼한 레몬과 달콤한 꿀을 넣어 여름철 고급 디저트로 손색이 없도록 기획했다"며 "디저트 소비가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자리잡고 있는 점을 감안해 더욱 다양한 상품 출시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