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메르스 피해 우려 기업 방문

2015-06-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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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이 최진 아시아브릿지컨텐츠 대표이사로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18일 김한철 이사장이 서울 대학로 소재 공연기획업체 아시아브릿지컨텐츠를 방문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보는 지난 15일부터 메르스 확산에 따른 피해 우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피해가 우려되는 △관광 △여행 △숙박 △공연 △병의원 영위기업에 최대 3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보증비율, 보증료, 전결권 등에 대해 우대혜택을 적용한다.
특히 공연기획업은 기보가 지난 2009년부터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을 위해 중점 지원하고 있는 분야다.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배우 김수로 씨와 함께 '김수로프로젝트'를 진행해왔던 기업으로 현재 연극 '데스트랩'과 '친정엄마'를 공연 중이다. 현재까지 대규모 예약취소는 없지만 메르스 사태 장기화로 공연업계 예매율이 떨어지고 있어 피해가 현실화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기보는 공연기획업을 비롯해 국제회의업, 여행업, 의료기관 등 오는 8월 만기가 돌아오는 기업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1년간 만기를 연장해주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애로사항을 확인해 특례보증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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