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가 국방대학교와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교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양 기관은 17일 오후 전북대 회의실에서 이남호 전북대 총장과 위승호 국방대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
▲전북대와 국방대가 교육·연구 분야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전북대]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수 및 연구 인력과 학생, 출판물, 도서, 교육자료 등 인적 자원과 다양한 정보 등을 교환하고 상호 학점도 인정해 주기로 했다.
전북대와 국방대는 별도의 협약을 통해 대학원 학점교환제와 도서관 공동 이용에 대한 내용에도 뜻을 같이 했다. 대학원 학점교환제 운영 협약에 따라 양 대학 석·박사과정을 수학하는 학생에게 모두 학점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서관 이용 협약에 따라 양 대학 소속 학생과 교직원은 마음껏 상호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학점교환 교과목을 수강하는 학생은 대출까지도 가능하다.
이남호 총장은 “안보 교육·연구 선도기관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우리대학이 서로 손을 맞잡고 협력하기로 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가 있다”며 “다방면의 교류가 양 기관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