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메르스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과 평택 주민 돕기에 적극 나서.

2015-06-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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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소비둔화와 경기침체로 인한 지역경제 악화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기동두천시(시장 오세창)의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노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에 의하면, 16일 동두천시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가장 큰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는 평택시를 돕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평택 농산물 팔아 주기」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우선, 평택에서 생산되는 한방3색 찹쌀을 구매키로 하였는데, 기 생산된 3,400포 중 메르스 사태로 3,000포 판매계약이 취소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블루베리·체리 및 시설채소 등에 대한 시 직원들의 자발적인 구입을 추진하여 평택 농가들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쓰레기 종량제 봉투(20L) 4,000매를 구매해 평택시에 지원하기로 하는 등 동두천시의 평택 주민 돕기 노력은 선제적이고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동두천시에서는 메르스 사태로 인한 각종 행사·모임 등 취소로 더욱 곤란을 겪고 있는 관내 외식업계를 돕고자 월 1회 운영하던 점심 외식의 날(구내식당 미운영)을 6월부터 주 1회로 확대 운영하여 상인들을 돕고 지역경제 침체를 막는 데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평소에도 직원 생일 선물과 표창 수상자 상품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여 지역 내 전통시장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던 동두천시는 이번 메르스 사태를 맞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이용 독려활동을 특별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동두천시의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은 평택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됨은 물론, 메르스 사태로 인한 소비 위축 등 관내 경기침체를 막는 데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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