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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동아시아 문명과 한국’기획팀은 협소한 민족적 관점과 일국적 시야를 넘어 동아시아 문명 속에서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주로 문학연구자들이‘동아시아 문학 속 상인형상’을 테마로 발표하고 8월 21일에는 역사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상인 열전: 상인의 창을 통해 역사를 보다’라는 주제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학술 대회는 왕과 사대부 중심의 편중된 고전읽기를 지양하고, 중하층 서민들의 눈을 통해 새로운 세상 읽기, 인간 읽기를 위한 일련의 기획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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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팀 구성원 및 한국중국소설학회의 회원들은 지난 1년 동안 사농공상의 가치관속에서 비중과 역할에 비해 역사적으로 가장 소외돼 왔던 상인들이 문학 속에서 어떻게 형상화되고 있는지를 탐구해 왔다.이번 대회에서는 경제적 이익에 가장 충실하고 다른 어떤 계층보다 욕망과 감정에 충실한 인간으로 소설 등의 문학 속에 형상화돼던 상인과 관련한 여러 논제들을 다양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동아시아 문학 속 상인형상을 바탕으로 전근대 중하층 인물들의 삶을 되짚어보고 새로운 상인관, 더 나아가 새로운 인간형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