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글라스, 이화여대와 산학 디자인 연구 프로젝트 진행

2015-06-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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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삼광글라스㈜(대표 이도행)는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학부와 공동으로 ‘산학 디자인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 프로젝트는 산학 협력 연구를 통한 삼광글라스 글라스락의 신규 디자인 개발을 위한 것으로 이화여대 디자인학부 조재경 교수와 디자인학부 재학생 및 대학원생 약 10명, 5개 팀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팀별로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삼광글라스 디자인실에서 제출한 ‘미래 주방용품 디자인’(The 2nd Kitchen Age)이라는 주제의 과제를 분석하고, 디자인을 기획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글라스락웨어(Glasslock-ware) 디자인 연구를 위해 유리의 재질과 용기로서의 특성을 조사하고, 국내외 상품 조사 및 라이프스타일 리서치를 통한 새로운 소비자 니즈를 도출해냈다.

여기에 신규 상품을 기획, 개발하기 위해 아이디어 스케치 및 콘셉트 드로잉, 3D 렌더링(rendering) 등의 작업을 거쳐 삼광글라스 임직원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신규 디자인 개발뿐 아니라 삼광글라스 제품 디자인 방향성 및 문제점 해결 방안에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임직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삼광글라스는 이번 산학 디자인 연구 프로젝트에 참가한 이화여대 디자인 학부생들에게 삼광글라스 인턴쉽 프로그램 참여 기회 및 채용 시 가산점 적용, 그리고 논산공장 견학 프로그램 등을 제공키로 했다.

박승욱 삼광글라스 디자인실 실장은 “기업과 대학 관련학과가 연계한 디자인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참신하고 실용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접하고, 소비자의 니즈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보다 다양한 디자인 개발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광글라스 임직원들과 이화여대 산학 디자인 연구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16일 삼광글라스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품평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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