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얀마]한국,손흥민 골 등에 힘입어 2:0승리

2015-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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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JTBC 동영상 캡처]한국 미얀마 손흥민 골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에서 미얀마를 2대 0으로 이겼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6일 오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미얀마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첫 경기에서 이재성(전북)과 손흥민(레버쿠젠)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정협(상주)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손흥민과 염기훈(수원)을 좌우 날개로 내세운 한국 대표팀(FIFA 랭킹 58위)은 미얀마(143위)와의 경기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이며 경기 내내 미얀마를 궁지에 몰아 넣었다.

첫 선제골은 전반 35분에 성공했다. 미얀마 진영 왼쪽에서 얻은 코너킥을 손흥민이 골문 정면으로 센터링하고 이를 이재성이 헤딩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2분 손흥민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박스 밖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염기훈이 찰 듯 하다가 옆에 있던 손흥민이 강하게 슛을 날렸다. 이 공은 골키퍼가 손을 쓰기도 전에 골문을 흔들었다.

이날 승리로 슈틸리케호는 레바논을 1-0으로 이기고 1승을 신고한 쿠웨이트를 제치고 G조 1위가 됐다. 대표팀은 9월 3일 라오스와 홈에서 2차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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