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김소현, "네가 살 길은 최대한 내 눈에 띄지 않는 것" 조수향 응징

2015-06-1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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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후아유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후아유' 김소현이 조수향을 제대로 응징했다.

16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 학교2015'(극본 김민정ㆍ연출 백상훈) 16회(마지막회)에서 고은별(김소현)과 이은비(김소현)는 강소영(조수향) 계략으로 한 교실에서 맞딱뜨렸다.
이날 강소영은 이은비(김소현)가 마지막으로 학교에 온 것을 알고 고은별에게 연락했고, 고은별이 놀라 달려오며 반 아이들 앞에 쌍둥이 자매가 나란히 섰다. 강소영은 득의양양 “내가 말했지? 통영 이은비 안 죽었다고”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은별은 이은비에게 "걱정마. 하려던 얘기 계속 해"라고 하며 반 친구들에게 "미안. 내 얘긴 나중에 할게."라고 말했다.

그리곤 "강소영 넌 나 좀 보자"라며 끌고 나갔다. 고은별은 "날 은비가 있는 교실까지 불렀으면 원하는 건 다 이뤘으니 내 놓으라"고 외쳤고 강소영은 "복사본도 없는 원본파일을 너한테 쉽게 줄 것 같냐"면서 "단지 똑같이 생긴 너희들 얼굴 보며 여러 사람들이 이러쿵 저러쿵 떠들어대겠지"라고 비아냥거렸다.

고은별은 "그거 네가 찍은 거냐. 확실한 거냐?"며 휴대전화 녹음기능을 켰고, 강소영이 동영상을 찍었다는 사실을 시인하자 강소영 머리채를 잡고 화장실로 끌고 가 녹음내용을 재생시켰다.

강소영은 그 자리에 굳었고 고은별은 "네가 말한 동영상이 1초라도 인터넷에 떠 있거나 동영상의 동 자만 꺼내도 넌 각오해야 할 거다. 네가 살 길은 최대한 내 눈에 띄지 않는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강소영은 그 자리에 얼어붙어 눈물만 흘렸다.

한편, '후아유 학교 2015'는 제목에서 보여지듯 KBS 대표 브랜드 '학교' 시리즈의 2015년 버전이다. 쌍둥이 언니로 인해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뀐 열여덟 살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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