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박원순 고발, 손석희 경찰출석 “메르스 정국 화살이 엉뚱한 곳으로?”

2015-06-1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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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정순영 기자 =박원순 고발, 손석희 경찰출석 “메르스 정국 화살이 엉뚱한 곳으로?”…박원순 고발, 손석희 경찰출석 “메르스 정국 화살이 엉뚱한 곳으로?”

Q. 손석희 JTBC 사장이 출구조사를 무단 사용했다는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죠?
- 오늘 오전 8시40분 손석희 사장이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를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로 JTBC를 조사해왔는데요.

지상파 3사는 지난해 8월 부정경쟁방지법을 위반했다며 JTBC를 고소했습니다.

그러나 JTBC 측은 “인용보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주장해왔습니다.

Q. 경찰과 손사장의 출석의사 일정이 안 맞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죠?

- 경찰은 손 사장에게 19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지만 JTBC 측은 전달받은 바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경찰은 23일 재차 소환에 응할 것을 통보했고 불응 시 영장발부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손 사장이 피소 당사자가 아님에도 소환을 요구했다는 것은 ‘손석희 망신주기’가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12일 KBS, MBC 측은 손석희 사장 소환 통보에 대해 일제히 보도한 바 있습니다.

Q. 한편 의료혁신투쟁위원회도 박원순 시장을 고발해 논란이 일고 있죠?

- 서울중앙지검은 박원순 시장에 대한 고소건을 명예훼손 전담 부서에 배당해 고소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지난 4일 긴급 기자회견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인데요.

투쟁위는 14일 발족식을 갖고 출범했는데 출범도 전에 박 시장을 고발해 위원회의 설립 배경이나 활동에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Q. 의료혁신 투쟁위원회는 어떤 곳인가요?

- 공동대표인 최대집 대표는 과거 보수단체 집회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 졌는데요.

현재 경기도 안산에서 소아과병원을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료혁신 투쟁위원회의 설립취지는 의사들의 권리 회복, 건강보험 제도 피해 방지 등의 목적이며 지난해 말부터 준비에 들어가 회원 100여 명과 함께 발족식을 가졌다고 합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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