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관내 대형병원 열화상 카메라 추가 설치

2015-06-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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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16일 세명기독병원 등 대형병원 7곳에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포항시는 지역 내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포항성모병원 외 7개 대형병원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메르스가 의료기관을 통해서 확산되는 양상을 보여온 만큼 병·의원에 대한 집중적이고 철저한 감염예방체계 구축을 위해 이날 남구 성모병원·세명기독병원, 북구 포항의료원·선린병원·에스포항병원·여성아이병원·여성병원·미즈앤맘병원 등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모니터링에 나선다.
열화상 카메라는 열 감지기 2m 앞에 있는 사람의 체온을 자동 감지하고 모니터로 송출하는 첨단장비로, 발열 체크로 환자 또는 의심환자의 신속 발견 및 격리 후송 조치를 통해 메르스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3일부터 KTX 역사 내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간호인력 2명을 배치해 KTX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발열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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