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도 예산편성 앞두고 도민 의견수렴

2015-06-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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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우선투자 순위 설문조사, 도민제안사업 접수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오는 7월 15일까지 도민 의견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설문조사와 함께 주민예산제안서를 접수 받는다.

설문에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도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제도’ 창구를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설문서는 우선투자분야 12개 항목을 비롯해 20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설문조사 결과는 사업부서와 시·군에 통보해 예산편성에 활용토록 하고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가 추진하기를 희망하는 사업을 도민이 직접 제안하는 예산제안사업도 접수받는다.

제안서를 제출하고자 하는 도민은 도 홈페이지(http://www.gb.go.kr) ‘분야별정보>주민참여예산제도>자료실>공지사항’ 창구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사업의 필요성과 목적, 사업위치, 사업내용, 소요예산 등을 구체적으로 작성해 홈페이지(주민참여예산제도 예산의견수렴 창구)에 등록하거나 우편, 팩스, 메일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안된 사업은 사업지역, 수혜대상자 범위, 효과성, 재정부담 가능성, 유사사업 중복 여부 등에 대한 실무검토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예산편성에 반영해 의회에 제출하게 된다.

한편, 경북도는 예산낭비에 대한 주민감사와 같은 사후적 감시제도와 달리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견을 반영하는 사전적·적극적 제도로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6개 분야 66명의 민간인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협의회의 역량을 높여가고 있다.

지역주민과 단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산학교 운영, 재정전문가로 구성된 재정포럼 개최,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방 구축, 지방재정에 대한 적극적인 정보공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장주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도민 의견수렴은 주민 요구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한 것으로, 참신한 아이디어가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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