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격리인원도 점차 줄고 있으며, ‘총격리대상자’에서 ‘격리해제자’를 제외한 ‘현재 격리자’는 지난 14일 1,107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점차 감소해 오늘 08시 현재 995명으로 집계됐다.
도 메르스대책본부는 특별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던 환자들(33번, 92번, 119번)에 대한 관리가 메르스 진정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시‧군과 협조해 철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
92번 환자와 접촉한 86명과 119번 환자와 접촉한 629명 모두 현재까지 특이사항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33번 환자의 경우 접촉자의 격리기간이 대부분 종료되어 사실상 특별 관리 필요성이 소멸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메르스 대응 ‘민관 합동 역학 조사팀’ 투입"
도 대책본부는 금일 중으로 ‘민관 합동 역학 조사팀’ 을 구성해 내일부터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현재 32명인 역학조사관만으로는 늘어나는 환자와 접촉자에 대한 신속대응이 어렵다고 보고, 시도에서 지자체장이 예방의학 전공의, 간호사 등 민간 전문가를 ‘민간역학조사관’으로 임명해 현장에 투입할 것을 요청했다.
도 대책본부는 민간 전문가 4명에 보건‧간호직 공무원 10명까지 추가해 모두 14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민관 합동 역학 조사팀’을 꾸려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민관 합동 역학 조사팀’은 ▲ 메르스 관련 역학조사 계획 수립과 전파경로 파악 ▲ 메르스 관련 추가 전파 차단 방역 조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