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방지 위해 부산 지역 업체 차단 마스크 기증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두 번째 메르스 양성 확진환자(전국 143번)가 발생한 가운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당국과 더불어 지역 업체에서도 발 벗고 나서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지역 두 번째 양성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을 비롯, 감염이 의심되는 접촉자 및 추가 의심환자에 대한 검체 의뢰가 계속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인 가운데 부산지역 대표적인 마스크 제조업체인 ㈜엠씨(대표이사 정연규)와 판매업체 팜피앤피(주)(대표이사 이창훈)가 공동으로 메르스 차단 마스크 3200점을 기증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지역 사회의 노력에 귀감이 되고 있다.

기증업체는 현재 마스크 물량 부족으로 주말도 없이 철야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기증했으며,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현장요원들을 위해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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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메르스대책본부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발 벗고 나서서 서로 힘을 합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메르스 확산이 차단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