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조직배양실에서 바이러스가 없는 고구마의 생장점 채취한 후 무균상태로 배양·순화· 증식과정을 거친 우량종순을 농가에게 씨고구마용으로 보급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농가에 보급하기 위한 씨고구마용 고구마 조직 배양묘 [사진제공=정읍시농기센터]
기술센터는 “고구마 무병묘 생산시범단지를 비롯해 일반농가 300여 농가에 ‘서둔3호’등 3개 품종 7만2000주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조직배양묘는 일반묘에 비해 바이러스 재감염률이 낮고 수량 및 상품화율이 20% 이상 향상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조직배양묘라 할지라도 본포 삽식 후 자라는 동안 진딧물이나 토양, 이병된 식물체 등에 의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3년마다 새로운 무병묘로 갱신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기술센터는 이와 관련, 매년 2월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생산 시범단지(3개소, 정우, 태인, 소성)에 조직배양묘를 공급하고 이곳에서 생산한 우량종순을 농가에 보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