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폐가전 무상수거…일석이조 효과 “톡톡

2015-06-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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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월까지 7111대 수거…전년 5453대 비해 수거실적 30%증↑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시(시장 김병립)는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사업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무상수거한 가전제품 현황을 보면 냉장고, 세탁기 등 모두 5453대를 수거한 바 있다. 올해인 경우 지난달까지 모두 7111대를 수거, 지난 한해에 비해 수거실적이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에 냉장고, 세탁기 등 4대가전과 1m이상 대형가전제품만 수거하였으나, 올해 3월부터 수거대상에 중소형 일부품목까지 확대되면서 무상수거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대형폐기물 수수료로 환산하면 각각 3504만원과 4389만원으로 무상 방문수거 사업시행 이후 시민들이 부담해야 할 수수료 총 7893만원의 절감효과를 얻은 것.

이에 시는 이달 한 달을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집중홍보기간’으로 정했다. 그리고 본청 및 읍·면·동에 리플릿 2000매, 전단지 3100매 배부 등 시민참여 홍보를 더욱 강화해 재활용률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폐가전제품은 무거워서 운반이 어렵고, 어떻게 처리할지 몰라 시민들에게 부담이 됐다” 며 “폐가전제품 무상수거 확대로 수수료부담 없이 처리 및 재활용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폐가전 제품을 처리는 콜 센터(1599-0903)나 인터넷(www.15990903.or.kr) 및 카카오톡 (ID:폐가전무상 방문수거)을 통해 예약·접수하면 수거팀이 가정 등을 직접 방문해 무상으로 폐가전제품을 수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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