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음압격리병실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6일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해 환자 수가 154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3명이 숨져 사망자는 19명으로 늘고, 치사율은 12%로 올라갔다.
153번(61·여) 환자는 4차 감염자다. 그는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118번(67·여·6월 13일 사망) 환자와 같은 의원급 의료기관을 찾았다가 메르스에 노출됐다.
15일과 16일 새벽 사이에 38번(49)·98번(58)·123번(65) 환자 등 3명이 숨졌다.
38번 환자는 기존에 알코올성 간경화와 당뇨를 앓고 있었다. 그러나 98번과 123번 환자는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