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후아유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후아유’ 남주혁이 김소현을 향한 10년의 짝사랑을 끝냈다.
6월 1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 학교2015’(극본 김민정 임예진/연출 백상훈 김성윤)15회에서고은별(김소현)을 찾아온 한이한(남주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태광(육성재 분)에게 이은비(김소현)에 대한 감정을 “난 이제 시작이다”고 선언하며 본격 삼각관계를 선언한 한이안은 이어 이은비의 쌍둥이 언니 고은별을 만났다.
한이안은 고은별에게 금메달을 건네며 "약속 지켰다"고 말한 뒤 "근데 고은별. 나 이별하러 온 거야"라고 말했다.
고은별이 “나랑?”이라고 물었고, 한이안은 "아니. 10년 동안의 내 짝사랑"이라고 답했다. 고은별이 "짝사랑은 너 혼자 정리하면 되잖아"라고 말하자 한이안은 "8살 꼬마가 뭘 알겠냐고 다들 비웃겠지만 나 정말 그때부터 쭉 네가 좋았었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고은별은 “나도 널 향한 내 감정이 우정 그 이상인지 고민해 본 적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고, 한이안은 “안다. 그런데 머리로 고민하기 전에 마음은 이미 다 알고 있었다.”고 응수했다.
고은별은 "나중에 나 니가 좋았다고 생각할지도 몰라. 문득 슬퍼질지도 몰라. 근데 그건 내 몫이야. 네 마음은 네 꺼고"라며 쿨하게 한이안을 보내주었다. 그렇게 한이안과 고은별은 친구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