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전통시장 등 안심 현장행보 '눈길'

2015-06-1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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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타격을 입고 있는 관내 전통시장 등을 잇따라 둘러보는 현장 행보를 가져 주목된다.

이 시장은 15일 오후 성호, 상대원, 은행 시장, 성남 중앙지하상가를 거쳐 성남중앙병원을 방문했다.
이 시장의 이 같은 행보는 메르스(MERS)로 인해 매출에 타격을 입은 전통시장 상인을 위로하고, 감염예방을 위해 일시 폐쇄 후 재개한 병원을 현장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날 상인들을 만난 이 시장은 “손님은 있나?”, “장사는 어떤가?”라며 상권 침체를 걱정했고, 상인들은 “많이 줄었다”면서도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안전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상대원 시장에서 떡 매장을 운영 중인 한 상인은 이 시장을 보고 “이재명 시장의 페이스북을 보고 분당재생병원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그래서 얼마 전 딸의 맹장수술을 그 병원에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투명한 정보 공개로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면서 생긴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성남중앙병원 입구에서 메르스 예방 절차에 따라 체온을 재고 손 소독을 실시한 후 건물 내로 들어가 운영 현황도 살폈다.

이 시장은 “성남중앙병원은 병이 생긴 곳이 아니라 환자가 잠시 거친 곳”이라면서 “방역 소독 끝내고 진료 재개했으니 걱정말고 이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환자나 감염병원 등과 직접적 접촉이 없으면 감염되지 않고, 개인위생 철저히 하면 큰 문제 없다”며 과도하게 우려하지 말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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