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차 탐방 대상은 소형 조합임에도 불구하고 알찬 경영을 통해 우량조합으로 거듭난 조합 가운데 선정됐다. 2015년 3월 말 현재 전국 920개 신협 가운데 자산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성장성과 수익성을 비롯해 연체율, 순자본비율 등 재무지표들이 우수한 15개 조합이 선정됐다. 자산 성장 못지않게 작더라도 탄탄한 재무구조는 물론, 신협 본연의 조합원 중심 경영을 중시하는 문 회장의 경영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행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이 지난 12일 울주신협을 방문, 현장 탐방을 실시했다. [사진=신협 ]
문철상 중앙회장은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재무구조를 갖추기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준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비슷한 자산 규모의 다른 소형조합들에게 전파할 획기적인 경영노하우 등을 발굴해 조합 경영 지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이 울주 신협을 찾아,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협 제공]
울주신협 서팔수 이사장은 “무엇보다 16년 전 외환위기때 공격적인 투자의 시기적 불협화음으로 어려운 위기에 직면했지만 전직원의 단합, 판관비 절감 및 조합원 관리강화를 통하여 2002년도말 247백만원의 당기순이익 실현 이후 2008년도 말에는 누적 결손금을 모두 해소하고 2.37% 출자배당을 실시한 이후 현재까지 계속하고있다. 힘든 시기를 극복해온 의지와 단합된 힘이 내실경영의 비결” 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내실경영, 재무구조 건실화는 물론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한 신협 브랜드 강화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현진 전무도“오늘 중앙회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직원이 평소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업무현장의 애로점과 다양한 건의사항을 개진해 중앙회와 조합이 소통하는 매우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신협은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아 협동조합운동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국민들에게 상생과 협동의 가치를 홍보하고, 신협 사회공헌재단이 출범하여 금융소외계층에게 자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신협 사회공헌활동을 집중 체계화하여 협동조합의 참다운 모델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