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제8회 세계 인정의 날’을 맞아 한국제품인정기구(KAS)로부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전기연구원의 내부 모습. [사진 제공=한국전기연구원]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한국전기연구원은 ‘2015년 제8회 세계 인정의 날’을 맞아 시험인증산업 육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제품인정기구(KAS) 제품인증기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정시험인증 분야의 국제인정기구협의체인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와 국제인정기구포럼(IAF)은 2008년부터 매년 6월 9일을 세계 인정의 날로 정해 국제 무역환경에서 인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현재 전력기기에 대한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으로서 고전압 및 대전력 시험을 동시에 실시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최고 시험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전기연은 지난 2003년 이탈리아 인정기구(ACCREDIA)와 2005년 KAS로부터 전기제품에 대한 공인제품인증기관 자격을 인정받아 지금까지 650건의 인증서를 발행했다.
또 중전기기 분야 국내 최초의 공인 제품인증기관 인정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수출 지원 및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한국전기연구원의 시험·인증사업이 주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21조3000억원으로 분석했다.
전기연 김민규 실장은 "한국전기연구원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시험⋅인증 서비스를 통해 국내기업 매출증대 및 해외 수출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