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아동안전지도 만들기는 계양구청 여성아동과와 부평구청소년성문화센터 성교육 강사 11명, 계양구 관내 7개 초등학교 학생 164명, 교사와 학부모, 지역연대 위원 등 총 205명이 참여하여 학교별로 진행했다.
아동안전지도 만들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성범죄 예방교육과 안전환경 및 위험환경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강사와 함께 직접 학교 주변의 통학로를 세심하게 조사하여 위험환경을 확인하고 위험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다.
특히 올해 아동안전지도 만들기는 안전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많은 강사들을 투입하여 학생들이 세심하게 현장조사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사와 학부모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안전에 대한 민감도를 높였다.

인천 계양구, 초등학생 아동안전지도 만들기 사업 [사진제공=인천 계양구]
학생들의 현장조사 결과 대부분의 통학로는 비교적 안전한 환경이었으나, 안전지킴이집을 확인하기 어렵거나 비상벨 미작동, 학생들의 이동이 많은 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신호등 미설치, 화재위험 장소 등 위험환경 개선요인을 확인했고, 주민들의 인터뷰를 통해 범죄가 발생했던 장소와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장소를 확인했다.
구는 올해 9월까지 학생들이 조사한 위험환경을 개선하고, 조사결과를 학교와 공유하여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