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감염자 등 메르스 환자 5명 추가…확진자 150명

2015-06-1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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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노출자진료병원으로 지정된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메르스 확진 환자가 입원한 음압격리병실 업무를 보고 있다. [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5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5명이 추가돼 국내 메르스 환자가 모두 150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기존 확진자 중 28번(58)과 81번(61) 환자가 지난 14일 숨져 사망자는 총 16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환자 5명 가운데 3명은 4차 감염자다. 147번(46·여) 환자는 지난 8일 123번(65) 환자와 같은 의원급 의료기관에 있다고 메르스에 걸렸다.

148번(39·여) 환자는 지난 3일 36번(82·6월 3일 사망) 확진자에게 건양대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한 의료진이다.

150번(44) 환자는 지난 6일 76번(75·여·6월 10일 사망) 환자와 건국대병원의 동일 병실에 체류하다 감염됐다.

나머지 2명은 지난달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대청병원 병동에서 각각 14번(35), 16번(40)번 환자와 접촉해 메르스에 노출됐다.

기존 확진자 중 8번(46·여), 27번(55), 33번(47), 41번(70·여) 확진자 등 4명이 14일 퇴원하여 퇴원자는 총 1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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