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대상 전시회는 동경 국제선물용품전(9. 2~9. 4.), 홍콩 메가쇼(10. 20~10. 23.), 필리핀 국제건축자재전(11. 8~11. 11.) 등이다. 참가 자격은 대구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이며, 각 전시회마다 5개 사 정도를 파견할 예정이다.
동경 국제선물용품전은 3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선물용품 및 소비재 전문전시회로, 내방하는 바이어는 일본 국내 바이어가 대다수 차지하므로 최근 엔저 영향으로 일본으로의 수출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일본 내수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들에게는 성과가 기대되는 전시회다.
홍콩 메가쇼는 선물류, 가정용품, 장난감 등 모든 소비재 품목을 아우르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소비재 종합전시회로, 아시아 전시컨벤션의 메카인 홍콩에서 개최되어 중국, 홍콩의 바이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수출 상담이 가능하며, 2014년에 참여한 롤스크린 블라인드를 생산하는 S사는 인도네시아 대형유통업체와 10만 달러의 현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필리핀 국제건축자재전은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건축 산업 전문전시회로, 동남아는 최근 한류 영향으로 한국산 제품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전시회 참가가 지역 기업에게는 신규바이어 발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공동관 참가 기업은 부스 임차료, 기본 장치비, 통역비, 전시품 편도운송료를 비롯한 전시회와 관련된 제반사항에 대해 지원을 받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구시 수출지원시스템(http://trade.daegu.go.kr)에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국제통상과(☏053-803-3291)나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053-753-7531)로 문의하면 된다.
배영철 대구시 국제통상과장은 “최근 환율하락, 생산단가 인상 등의 영향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기업들이 신규바이어 발굴을 통한 수출 다변화를 통하여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 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