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사진=부산 두 번째 메르스 환자 이동경로 1]](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6/13/20150613162653560690.jpg)
[사진=부산 두 번째 메르스 환자 이동경로 1]
이미지 확대
![[사진=부산 두 번째 메르스 확진자 이동경로 2]](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6/13/20150613162744173164.jpg)
[사진=부산 두 번째 메르스 확진자 이동경로 2]
이미지 확대
![[사진=부산 두 번째 메르스 확진자 이동경로 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6/13/20150613162838302065.jpg)
[사진=부산 두 번째 메르스 확진자 이동경로 3]
이미지 확대
![[사진=부산 두 번째 메르스 확진자 이동경로 4]](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6/13/20150613162918221511.jpg)
[사진=부산 두 번째 메르스 확진자 이동경로 4]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지난 7일 부산에서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후 지난 12일 두 번째 메르스 확진자가 나오자 부산시는 메르스 종합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하는 등 메르스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부산시는 두 번째 확진자 이모(31)씨의 이동경로를 실시간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메르스 예방 수칙을 전달하고 있다.
부산시는 주말 인파가 몰리는 해수욕장, 영화관, 관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현재, 두 번째 메르스 확진자 이모씨는 동아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치료 중이며, 접촉자 추적과 자택격리, 제2 양성환자를 진료한 병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또 부산시는 두 번째 메르스 확진자 이모(31)씨와 접촉한 사람은 717명이며, 이중 소재가 파악된 417명에 대해 자택격리 조치를 완료하고 주소가 울산인 이씨의 회사 동료 1명은 울산시에 자택 격리하도록 통보했다.
또 이날 서병수 시장은 "제2 양성환자 발생으로 안타까움과 함께 유감으로 생각하며 메르스 비상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총력 대응코자 한다. 시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제2 양성환자 발생과 동시에 즉시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관련 정보를 시민 여러분께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우리 시는 지역의 보건의료계와 함께 메르스 확산 방지와 퇴치에 비상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빠른 시간 내에 도시가 안정화되고 시민 여러분께서 편안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담화문을 통해 당부의 부산시민들의 협조도 당부했다.
첫째, 부산시에서 발표한 2번째 양성환자의 이동경로를 시홈페이지에서 꼭 확인해 줄 것. 만약 확진환자의 이동경로에 본인이 있었을 경우나 발열 등 이상증세가 있을 경우 병원에 바로 가시지 말고 반드시 부산시의 “매르스 핫라인 051-888-3333”이나 각 구군 보건소로 신고한 후에 안내에 따라 행동하기를 당부했다.
둘째,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매르스 예방수칙을 꼭 지켜 줄 것. 발열이나 기타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마스크를 사용해 주시고 병문안을 위한 의료기관 방문도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셋 째, 자가격리 중인 시민분들도 많은 불편이 있지만 가족과 이웃을 위해서 조금 더 인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병수 시장은 "메르스는 반드시 퇴치된다.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주시고, 부산시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지금 이 시간에도 지역의 보건의료인들은 메르스 퇴치를 위해 온 몸을 던지고 있다. 그 분들에게도 감사와 격려의 마음 보내주시길 바란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