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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6/13/20150613090124467535.jpg)
[사진=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유럽증시가 12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부상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 밀린 389.37을,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1.38% 후퇴한 3502.77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2.31% 하락한 1만1196.4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14% 내린 4901.19에 마감했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교착으로 투자 심리가 침체했다. 유로존 고위 관리들이 현재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최종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처음으로 디폴트 상황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는 소식도 흘러나왔다. 그리스가 양보안을 다시 내놓아만 협상 타결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카네기 인베스트먼트의 헨릭 드루셉저그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투자자들은 채권시장에 투자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그리스 사태와 연내 금리인상을 준비 중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때문에 주식시장에 대해서도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많은 투자자가 투자처를 찾지 못해 절망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그리스 증시에서 아테네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8.70포인트(5.92%) 급락한 774.46에 장을 마감했다. ASE 지수는 전날 국제통화기금(IMF)이 협상에서 철수했다는 소식이 나오기 전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