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전국 최초 '업사이클아트센터' 문열어

2015-06-1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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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광명 업사이클아트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폐자원을 예술로 바꾸는 업사이클아트센터를 전국 최초로 개관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명시는 12일 광명동굴 인근 자원회수시설에 폐자원을 활용해 문화예술공간으로 운영할 광명업사이클센터를 개관했다.
이곳은 시가 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산업단지·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비 10억원과 국·도비 13억원을 지원받아 건립한 것이다.

본관 1층에는 작가와 시민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 공간과 업사이클 제품을 판매하는 아트숍과 아트 콜라보레이션이나 워크숍 이벤트가 가능한 시청각실·세미나실이 조성되고, 2층에는 입주 작가들이 작품을 창작하는 레지던시와 커뮤니티 룸으로 꾸며져 있다.

또 업사이클아트센터 옆에 들어설 에코에듀센터에는 작가와 시민들이 직접 공구를 활용해 작업할 수 있는 공동작업실과 소규모 그룹으로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전국 최초의 업사이클 거점 공간으로, 한 번의 소비로 끝나지 않고 예술과 디자인을 통해 또 다른 쓰임과 가치를 창조하는 업사이클의 미학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양기대 시장은 “폐자원을 활용하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폐광에서 테마관광동굴로 변모한 광명동굴과 공통점이 있다”며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광명동굴과 함께 복합 문화 관광시설로 거듭나 시민을 위한 장소로 발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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