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SPC그룹은 이베이코리아와 O2O(Online to Offline) 제휴모델 구축 및 공동마케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SPC그룹과 이베이코리아는 해피포인트 제휴, G마켓, 옥션, G9 등 이베이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커머스 사이트에 SPC그룹 브랜드 온라인숍 운영,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공동 프로모션, 스마트 오더(사전 주문) 시스템 제휴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최근 O2O(Online to Offline)가 유통업계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빚은, 잠바주스 등 국내 600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분야 1위 기업 SPC그룹과 G마켓, 옥션, G9 사이트를 보유한 온라인 커머스 1위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제휴를 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각 분야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두 기업이 서로의 장점을 살려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협업을 통해 미래 마케팅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O2O 분야를 선도할 것”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변광윤 이베이코리아 대표와 허희수 SPC그룹 마케팅전략실 전무가 참석했다.
※ O2O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 구체적으로 인터넷이나 스마트 폰을 이용해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을 유치하는 것으로, 스마트폰의 등장과 모바일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 큐레이션 커머스란?
큐레이터가 작품 등을 수집, 전시, 기획하듯이 특정 분야 전문가 등이 직접 제품을 골라 할인된 가격에 파는 전자 상거래. 믿을 만한 전문가가 엄선한 양질의 독창적이고 뛰어난 제품을 판매하는 전자 상거래의 형태이다. 정보 과잉, 상품이 너무나 많은 현대사회에서 전문가가 엄선해 품질이 좋거나 뛰어난 제품을 판매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