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날 리비아 인접 국가인 튀니지에서 발행되는 '알 마그레브' 신문이 지난 8일 "리비아를 출국하려던 북한인 6명이 5월 중순 금 2㎏을 밀반출하려다 체포됐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포된 북한인들은 몇년간 의료 활동을 마치고 리비아를 출국하려던 북한 의사들이다.
이들은 세관 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북한대사관의 지시를 받아 금과 현금을 밀반출하려했음을 시인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리비아 세관 당국은 이들의 가방을 검색한 결과 다량의 의약품도 적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