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중앙회, 메르스·가뭄 피해자 금융지원 나섰다

2015-06-1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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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NH농협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가뭄 극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2일 NH농협에 따르면 농협 상호금융(지역 농·축협 신용사업)과 농협은행은 메르스 피해자를 위한 금융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메르스 확진자·격리자 및 피해 병원은 NH농협 계열 금융기관에서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우대 금리는 자신이 속한 신용등급의 금리보다 1.0%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지원 대상에는 메르스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도 포함된다.

지원 자금은 가계 1000만원, 법인이나 기업은 1억원 한도다.

농협은 이와 함께 해당자에게 대출금 이자, 할부상환금, 보험료 등의 납입을 유예해 주고 사고보험금을 최대한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농협은 또 메르스로 제대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가뭄 피해 농가를 적극 돕기로 했다.

우선 행정관서가 피해사실을 확인한 농업인과 영농기업에 3천만(가계)~3억원(기업) 한도로 우대금리를 적용한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가뭄피해 농가 중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한 신속한 절차를 밟아 보험금을 주기로 했다.

농협은 가뭄피해 지역에 양수기와 급수호스 같은 구호장비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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