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전광수 커피와 ‘아카페라 마스터즈’ 출시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빙그레가 커피전문점 전광수 커피와 업무협약을 맺고 프리미엄 RTD 커피 ‘아카페라 마스터즈’를 출시했다. ‘아메리카노’와 ‘오리지널라떼’ 2종으로, 제품 개발에 전광수 대표가 직접 참여해 아카페라만을 위한 블렌드를 개발했다.

아메리카노는 콜롬비아, 케냐, 브라질, 과테말라의 커피원두를 배합하고 설탕을 넣지 않아 커피 본연의 강렬한 바디감과 고소함을 살렸다. 오리지널라떼는 온두라스, 탄자니아, 과테말라 원두를 사용했으며 당 첨가를 최소화 해 너무 달지 않은 부드러운 카페라떼의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광수 대표는 1996년 커피사업을 시작해 2004년에 커피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1000여명의 커피인을 배출한 커피장인이다. 2007년 대한민국 최초의 핸드드립 커피 체인점을 열어 현재 전국에 2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 대표는 “그동안 많은 커피업체에서 협업 제안이 있었지만 우리 커피의 메리트를 지키기 위해 전부 거절했다”면서도 “하지만 빙그레의 제안은 직접 제품개발에 참여할 수 있어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빙그레는 아카페라 마스터즈 출시 기념으로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카페라 마스터즈 제품 구매 후 뚜껑에 붙어 있는 할인권을 가지고 전광수 커피 매장에서 커피메뉴 주문 시 1잔 당 1000원을 할인해준다. 기간은 6월30일까지 이며 전광수 커피 전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관련기사

• SK매직, 전광수 커피와 콜라보 ‘로스팅 오븐’ 출시

빙그레 관계자는 “아카페라 마스터즈는 커피 장인 전광수 대표의 노하우가 담긴 프리미엄 RTD 커피”라며 “앞으로 전광수 커피와의 협업을 통해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제품개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1900원(250ml)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