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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0년 ‘국가 기간산업 육성에 필요한 고급기술 인력의 양성’을 건학이념으로 개교한 울산대학교가 45년이 지난 지금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했다. 사진은 ‘진리, 자주, 봉사’가 새겨진 교훈탑을 중심으로 한 캠퍼스 모습. [사진 제공=울산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대(총장 오연천)는 11일 영국의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시행한 2015년 아시아대학 평가에서 85위로 ‘아시아 톱(Top) 100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대학 중 11위이며, 국공립대학을 포함해 지방종합대학중 1위이다.
THE가 시행한 올해 아시아대학 평가에서 ‘아시아 톱 100위’에는 서울대를 비롯해 국내 대학 13개교가 이름을 올렸다.
평가는 ▲교육여건 30% ▲연구실적 30% ▲논문당 피인용수 30% ▲국제화 수준 7.5% ▲산업체 연구수입 2.5% 등 5개 영역 13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울산대는 교육여건 13위(아시아 92위), 연구실적 10위(아시아 52위), 논문당 피인용수 9위(아시아 77위), 국제화 수준 13위(아시아 93위), 산업체 연구수입 10위(아시아 39위)로 나타났다.
전성표 울산대 기획처장은 "대학의 명성에 큰 비중을 두는 QS평가와는 달리, THE평가는 연구 및 교육여건 등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대학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더 정확히 반영 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는 지난 5월 1일 THE가 발표한 설립 50년 미만의 2015년 세계대학평가에서 90위로 평가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