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메르스 사태 점차 진정국면 들어서'

2015-06-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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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11시 현재 자가격리자 33명, 병원 격리 3명, 능동감시자 18명

[사진제공=안산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 메르스 사태가 점차 진정국면에 들어서는 추세다.

안산시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본부장 제종길 시장)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 현재 자가격리자 33명, 병원 격리자 3명, 능동감시자는 18명이며, 아직까지 메르스 감염 확진환자는 없는 상태다.
시는 총 54명을 모니터링 하고 있는데 전일 대비 2명이 감소했다.

신규 모니터링 시민 7명이 증가했지만 9명이 해지돼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진정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양세다.

하지만 시는 지금도 시흥시 확진환자와 직·간접적 접촉자가 많다는 점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시는 의심환자가 생길 경우에 대비, 관내 2개 병원에 격리병동 10병상과 고대안산병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구 산재병원), 한도병원 등에 별도의 진료소를 마련하고 현장점검도 벌이고 있다.

또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메르스 예방법 및 손세정제 등을 비치하고, 관내 의료관계자들과 함께 대책회의도 가졌다.

한편 제 시장은  “시민들께서는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거나 의심증상이 보인다면 신속히 보건소로 연락해 주기를 바란다”며 “격리자들의 편의를 위해 캠핑카를 임대했고 생필품과 의료물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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