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망우로 일부 구간을 '태극기 거리'로 지정하고 8월말까지 태극기를 게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중랑구는 서울북부보훈지청 및 한국자유총연맹 중랑구지회와 함께 태극기 거리를 조성, 가로기 게양기간을 약 90일 정도로 늘렸다.
중랑구는 800여 개의 태극기를 한국자유총연맹 중랑구지회 회원들과 함께 망우로 구간 양쪽에 걸었다. 자유총연맹 회원들은 8월 말까지 가로기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김영시 구 자치행정과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이뤄진 태극기 거리 조성으로 광복과 태극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