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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이 11일 정례브리피을 통해 "새청사 이전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보람동 새청사 이전에 따른 시민불편 해소에 적극 나섰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1일 46회 정례브리핑에서 “보람동 새 청사 시대를 맞아 청사의 활용성을 높이고 이전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대책을 마련,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청사 이전과 관련 민원불편, 주차문제, 교통, 복지 등 시민불편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청사 이전에 발맞춰 신청사 안에 모든 민원을 한 번에 편리하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통합민원실’을 지난 9일 설치했다.
또한 7월부터 교통, 생활정보 등에 대한 문의 등을 처리할 ‘민원콜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북부권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조치원청사에 경제산업국의 농업정책과와 산림축산과, 가축위생연구소 등 농업관련 부서를 배치하고 제2민원실을 뒀으며, 올해 안에 조치원읍을 책임읍으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조치원 지역주민을 위해서는 급행버스 991번 노선을 새 청사까지 연장 운행하고 운행횟수도 종전 14회에서 22회까지 늘려 운행하기로 했다.
또한 새 청사 접근성 향상을 위해 8월까지 공공자전거 어울링을 시청, 국세청 등 4개소에 대여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먼 지역 어르신을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지난 5일 지역개발과, 교통과를 시작으로 12일 민주평통, 세종기동대 등을 끝으로 새 청사 이전을 마무리한다.
이 시장은 “새 청사 이전은 명실상부한 특별자치시로의 도약과 함께, 국가균형발전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