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 위해 ‘아름다운 교실’ 열어

2015-06-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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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정성권 전략기획 본부장(뒷줄 왼쪽 다섯째), 굿피플 박용희 부회장(뒷줄 왼쪽 셋째), KOICA 장재윤 소장(뒷줄 왼쪽 넷째), 응우엔 반 홉 (NGUYEN VAN HOP) 하이즈엉성 공동체위원회 부회장(뒷줄 왼쪽 여섯째), 응우엔 반 꾸에(NGUYEN VAN QUE) 하이즈엉성 부성장(뒷줄 왼쪽 일곱째)과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의 글로벌사회공헌이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으로 확대 진행된다.

중국내 지점 소재 지역 초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지원을 맺는 아시아나항공의 '아름다운 교실'이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의 사회 진출을 돕기위한 취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변신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1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 하이즈엉성 ‘3.8 직업훈련센터’에서 정성권 전략기획본부장, 응우엔 반 꾸에(NGUYEN VAN QUE) 하이즈엉성 부성장, KOICA 장재윤 소장, 굿피플 박용희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교실 개원식을 열었다.

이번 개원식을 시작으로 29주 일정으로 진행되는 베트남 아름다운 교실은 150명의 베트남 여성들이 참가한다. 한 반에 25명씩 6개반으로 나눠 서비스 기초, 영어, 한국어, 컴퓨터, 회계강의 등 취업에 필요한 교육을 받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사회공헌 관계자는 "'아름다운 교실'은 재능기부와 사회공헌이 결합된 아시아나만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들의 취업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역의 요구에 맞춰 사회공헌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베트남 아름다운교실’ 개원을 위해 교육용 장비 및 교육장 리모델링을 지원했으며, 향후에는 캐빈승무원들의 서비스 특강 등 교육지원을 이어나가게 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5월 '베트남 아름다운교실' 첫 단계로 '아름다운 교실'의 직업 강사로 활약할 6명의 베트남 예비 강사들을 초청해, 일주일간 서비스 연수를 실시했다. 이들은 새롭게 개원한 '아름다운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서비스 기초, 아름다운 미소짓기, 이미지 메이킹 등의 강의를 담당하게 된다.

서비스 강사인 응우엔 티 투 장(22)씨는 “한국에서의 교육 기간 동안 전수받은 아시아나의 서비스를 베트남 여성들에게 전파하여 이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번 베트남 아름다운 교실은 베트남 내 여성 취업 장려 프로그램으로서 여성의 사회 진출을 돕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아름다운 교실을확대해 글로벌항공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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