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강화사업소, 강화 가뭄지역 농업용수 지원

2015-06-1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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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환경공단(이사장 이상익) 강화사업소가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화지역 농가에 농업용수를 공급해 타들어 가는 농작물로 애를 태우던 농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공단은 현재 강화군 농가 500가구 283ha에 1일 평균 6,250톤의 농업용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5월말 현재 13만3000 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하였다.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소방차가 인천환경공단 강화사업소 방류구에서 재이용수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227%에 이르는 수준으로 강화군의 극심한 가뭄현상에 기인한 것이며, 가뭄 해갈에 재이용수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공단 관계자는 강화하수처리 재이용수는 농업용수로 적합한 법정수질기준을 모두 완벽하게 충족하고 있다고 밝히며, 공단은 가뭄대책방안으로 하수처리 재이용수 관로이송을 확대하고, 강화군과 소방본부 등 유관기관 급수차를 활용한 재이용수 보급을 확대하여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농업용수원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10일에는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안영수위원장과 강화군 및 지역주민 대표가 참여하는 합동 간담회를 개최하고 극심한 가뭄에 따른 하수처리 재이용수의 농업용수 공급과 공단 차원의 효과적인 지원 대책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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