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메르스]1·2차‘음성’→3차‘양성’..메르스 바이러스 부실검사?메르스 의사,불안정 산소마스크 착용

2015-06-1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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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시 산하 서울의료원 음압병실에서 메르스 확진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의료진이 근무를 서고 있다.[남궁진웅 timeid@]전주 메르스 메르스 바이러스 메르스 의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전북 전주에서도 10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첫 감염환자가 발생해 주춤한 것으로 여겨졌던 메르스 바이러스가 지방으로 확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 전주 메르스 확진환자는 1·2차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가 부실하게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전북에서의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순창의 70대와 김제의 50대에 이어 이번 전주 메르스가 세 번째다.

전북도 방역상황실은 10일 전주 메르스에 대해 “전주에 사는 A씨(63)가 9일 근육통과 기침, 설사 증세를 호소해와 10일 새벽 메르스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주 메르스 확진환자 A씨는 지난 달 29일 아내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아내를 데리고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다.

전주 메르스 확진환자 A씨는 삼성서울병원을 다녀온 다음 날인 지난 달 30일 오한과 발열 증상을 나타냈고 31일 전주예수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전주 메르스 확진환자 A씨는 31일 오후 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6번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의 접촉자였다’는 내용을 통보받자 자신이 보건소에 직접 신고하고 자가격리됐다.

그러나 전주 메르스 확진환자 A씨는 이후 실시한 1·2차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 2일 격리 해제됐고 A씨와 접촉 후 자가격리됐던 92명도 당시 함께 격리에서 벗어났다. A씨는 3일에도 약 처방을 위해 또 한차례 예수병원을 방문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1·2차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열흘 가까이 돼서야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사례에 대해 긴장하고 있다.

도는 일단 전주 메르스 확진환자 A씨를 접촉하거나 치료한 예수병원 의료진 등 100여명을 병원 및 자가격리하고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던 대상자 92명도 이날 다시 격리 조치했다.

또한 현재 순창과 김제지역 격리자의 증상도 A씨처럼 늦게 나타날 가능성에 대비해 이들의 증상변화를 더욱 철저히 체크하고 있다.

박철웅 전북도 방역상황실장은 전주 메르스에 대해 “현재로선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만약 A씨가 삼성병원에서 감염됐다면 현지에서 접촉 후 13일 만에 증상이 나온 다소 드문 케이스다. 첫 접촉 후 잠복 기간이 이렇게 긴 사례는 경기도 등 다른 지역에서도 2∼3차례 있었다. A씨의 특이 체질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고 있으며 검사에는 잘못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현재까지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108명이고 이 중 9명이 사망했다. 격리자는 3439명이고 11명이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어 메르스 바이러스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삼성병원 의사인 35번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도 상태가 불안정해 산소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스 의사 메르스 의사 메르스 의사 메르스 의사 메르스 의사 메르스 의사 메르스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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