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격리환자를, 분당서울대병원→중증환자 위주로 치료

2015-06-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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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10일 수원의료원에서 ‘제1차 메르스 대응 민관 합동 의료위원회'(공동위원장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함웅 경기도 병원회장)를 열고, 메르스 집중 치료센터장에 유병욱 경기도의료원장과 김양리 의정부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를 공동 센터장으로 선임했다.
 
특히 '의료위원회’는 이날 보건복지부가 ‘메르스 집중치료기관’으로 발표한 분당서울대병원과 ‘경기도 메르스 중점 치료센터’인 수원병원의 역할분담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메르스 증상이라고 느끼는 일반환자는 가까운 ‘외래기반 지역거점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게하고, 여기에서 확진판정을 받거나 모니터링 대상자로서 증상을 느끼는 경우에는 수원병원으로 보내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아울러 도 감염병본부 전문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와 격리병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증 환자의 경우에만 분당서울대병원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도는 모니터링 대상자가 아닌 일반 환자 진료에 동참하기로 한 ‘외래기반 지역거점병원’ 30여 곳에는 외래 진료 격리시설 설치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오산한국병원도 외래기반 지역거점 병원으로 추가되어 34곳으로 늘어났다.

◇ 메르스 치료 민관 네트워크 참여 병원 명단

▲ 고려대의대부속 안산병원(안산) ▲ 분당서울대병원(성남) ▲ 아주대병원(수원) ▲ 순천향대부속 부천병원(부천) ▲ 한림대성심병원(안양) ▲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부천) ▲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수원) ▲ 가톨릭대의정부성모병원(의정부) ▲ 강남병원(용인) ▲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고양) ▲ 김포우리병원(김포) ▲ 다니엘종합병원(부천) ▲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성남) ▲ 동국대일산불교병원(고양) ▲ 성남중앙병원(성남) ▲ 세종병원(부천) ▲ 시화병원(시흥) ▲ 광명성애병원(광명) ▲ 녹산의료재단 동수원병원(수원) ▲ 대아의료재단한도병원(안산) ▲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고양) ▲ 한양의료재단 남양주한양병원(남양주) ▲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안양) ▲ 인제대일산백병원(고양) ▲ 차의과대분당차병원(성남) ▲ 한양대구리병원(구리) ▲ 현대병원(남양주) ▲ 석경의료재단센트럴병원(시흥) ▲ 지샘병원(군포) ▲ 뉴고려병원(김포) ▲ 원광대의대산본병원(군포) ▲ 단원병원(안산) ▲한림대동탄성심병원(화성) ▲오산한국병원(오산) ▲경기도립의료원 수원·안성·의정부·파주·포천·이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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