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메르스 확산' 한국 가도 된다…여행주의보만"

2015-06-10 16:35
  • 글자크기 설정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확진환자가 108명으로 늘어난 10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 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국으로 여행하는 자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인도네시아 언론은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이 9일 보건부와 협의를 거쳐 한국 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면서 “하지만 여행을 제한하는 것은 아니다”고 10일 보도했다.
찬드라 아딧따마 인도네시아 보건부 연구원장은 “한국을 메르스 위험국으로 보지 않는 만큼 여행금지를 발효할 필요가 없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을 방문하는 국민 수보다 최초 메르스 발생국인 사우디아라비아로 성지순례를 떠나는 여행자가 훨씬 더 많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은 지난 7일부터 한국에서 오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는 등 검역 조치를 강화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