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중국과의 인적·물적 교류 위한 거점기지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홍섭)는 김홍섭 중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산동성 위해시 방문단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해외 우호교류도시인 중국 산동성 위해시 환취구를 방문해 ‘전략적 협력 프로젝트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중 FTA 정식 서명’을 기념하여 ‘대한민국 인천시 중구와 중국 위해시 환취구 간 전략적 협력 프로젝트 추진에 관한 협약’체결을 위해 위해시 환취구 인민정부의 정식 초청을 통해 이뤄졌으며, 체결식에는 김홍섭 중구청장을 비롯하여 위해시 인민정부 류광화 부시장, 상무국 등용 국장, 위해시 환취구 인민정부 임홍옥 서기, 상홍군 구장 등 양국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인천 중구, 中 위해시 환취구와 ‘전략적 협력 프로젝트 추진에 관한 협약’체결[사지넺공=인천 중구]

김홍섭 중구청장과 상홍군 구장은 교육, 문화·관광, 무역·전자상거래, 물류, 금융·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주제로 관광상품 공동 개발, 청소년 교류, 위해시 내 한국상품 전시센터 설립 지원, 정부 고위층 연례회의 정례화 등에 구체적인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하고 두 도시 공동 발전을 위하여 더욱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데 동의하였다.

김홍섭 중구청장은 협약식 축사를 통해 두 도시를 한·중 양국의 인적·물적 교류를 위한 거점기지로 발전시켜나갈 것을 강조하는 한편 ‘한·중 FTA 지역 협력’의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와 위해시가 한·중 FTA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데 따라 추진된 것으로, 중구와 협약을 체결한 위해시 환취구는 중국 산동반도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위해시의 정치, 경제, 관광, 문화의 중심지이며 1998년 6월 인천 중구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년 활발한 교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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