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AI 이동제한 전면해제

2015-06-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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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는 지난 4월 30일 정읍시 입암면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고병원성 AI로 인해 이동이 제한됐던 가금류에 대해 지난 9일부로 이동제한이 전면 해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발생했던 AI는 과거 AI와 다르게 방역시설이 취약한 오리에 집중됐으며 폐사, 식욕부진 및 산란율 저하 등의 특징적 증상 없이 잠복감염 후 발생함에 따라 전북도는 민·관·군·경 및 생산자 단체, 계열업체가 참여하는 선제적 방역조치를 추진했다. 

올들어 도에서는 AI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을 위해 추진한 특별방역대책으로 지난 5월 말 현재 19개월째 도, 시·군, 축산위생연구소, 방역본부, 생산자단체 등 24개소에 AI 방역대책상황실 설치·운영했다.

도는 발생농가 및 예방적 살처분 44개 농가 69만 마리에 대해 매몰처리, 발생농가 10㎞ 내 닭·오리 사육농가(800가구) 이동제한, 사료공장 및 도축장 인접 도로에 거점소독통제시설을 설치(72개소)·운영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읍 입암을 끝으로 AI 발생에 따라 형성됐던 8개 지역의 모든 방역대가 해제됐으나 최근까지 전남 영암 등지에서 간헐적으로 AI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언제든지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닭·오리 사육농가에서는 이상이 발견될 경우 신속히 시·군 또는 방역기관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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